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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컬리마켓 이용해보았다 제주에서 컬리마켓 이용해 보았습니다차가 없는 나는 늘 소량으로 장을 보는데 제주 체인마트인 마트로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고 채소나 과일 등 식재료는 중앙로의 재래시장인 골목시장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무겁고 큰 것, 예를 들어 쌀... 가져오기도 힘들고 대량으로 사야 하는 것들은 쓱배송도 써보고 쿠팡도 써보고 일반 택배주문도 해봤다. 그런데 전부다 뭔가 하나씩 불만족(?)스러워서 고민하던 중, 서울 사는 지인이 매번 컬리마켓으로 장을 보는데 너무 좋고 편하다는 추천이 들어왔다. 마침 제주에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얘기가 들려왔고 이용해 보기로 했다.  1. 제주는 하루배송 제주에서 가장 유익한(?) 배송은 아마도 쿠팡일 것이다. 사실 쿠팡은 운영관련하여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이용하지.. 2024. 11. 19.
2023 지그자그 투어 - 도쿄 -final 2023 지그자그 투어 - 도쿄 -final- 2023. 11. 21- 도쿄 가든 시어터 (Tokyo Garden Theater)   후쿠오카의 이른 추위를 경험하고 그만 감기몸살을 세게 앓은 나는 호주머니에 휴지를 챙겨놓고 가든시어터로 향했다. 다행히 전날 밤에 (가라오케를 안 가고ㅠ) 푹 쉬었더니 어느 정도 괜찮은 컨디션. 굿즈도 미리 다 샀기에 공연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도쿄 파이널, 이제까지 규모의 몇 배나 되는 압도적인 공간감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주변의 모든 전광판에서 지그자그의 표식과 공연안내, 노래가 흘러나왔고 등에 구원의 손을 입은 무리의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무언의 웅장함에 주변을 계속 둘러보기만 했다. 멋있어. 약 8천 석은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뿌듯해.    라이브 장소마다.. 2024. 11. 15.
2023 지그자그 투어 - 후쿠오카 - 2023 真天地開闢集団ジグザグ Tour -SAIKOU(最高)- in 후쿠오카- 2023. 11. 18- 후쿠오카 선팰리스 홀 작년 11월 5일 마츠야마에서 첫 지그자그 라이브를 봤고 이번이 두 번째였다. 마츠야마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떨리고 기대도 되고 이래저래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후쿠오카는 같이 참전하는 친구들도 제일 많았고 와본 적 있는 대도시라 한결 편한 마음이었다. 미코토의 고향(?)이 가까우니 컨디션도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나는 당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 우선 숙소 체크인을 한 다음 밥을 먹고 애니메이트에 들러 구경한 후 느즈막이 선팰리스로 향했다. 그런데 날씨가! 날씨가 왜 이렇게 추운 거임?ㅠㅠ 바람이 진짜 강했고 11월의 날씨 같지 않은 엄청난 추위였다...(이후 .. 2024. 11. 11.
언젠가의 양재천 예전에 나는 서울에 살았다. 양재동에 살 때는 양재천을 나의 연인이라 생각했다. 쉬는 날마다 양재천에 나가서 나무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고 노래를 읊조리고 걸었다. 평생 여기 살아도 괜찮겠다, 서울에 산다면 양재동이라고 생각하며 5년 넘게 살았었다. (하지만 또 어떠한 이유로 용산동으로 이사했고 나의 연인은 남산으로 바뀌었다...)양재천은 정말 좋았다. 사계절 언제 어디를 가도 질리지 않던 그 곳. 정말 많은 추억이 서려있는 그곳. 좋은 카페도 많고 재밌는 가게도 많아서 동네 산책의 재미를 처음 알았던 양재동. 지금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지만, 그때의 나는 양재에서 감히 행복했었다고 말한다.                      예쁘다.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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