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1 텃밭 채소 모종 키우기 (feat. 길냥이를 쫓아라) 텃밭 채소 모종 키우기 흙만 덩그러니 있던 텃밭에 무엇을 심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모두의 추천은 상추였다. 씨앗이든 모종이든 성장을 잘하고 초보자가 키우기 쉽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나는 상추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잘 큰다고 키우기는 싫었고 결국 내가 키워서 먹고 싶은 것을 골랐다. 꽃모종을 사면서 채소 모종도 살펴보다가 선택한 것은 방울토마토와 가지, 대파였다. 과연 수확에 성공할 수 있을까. 1. 모종 심기 씨앗부터 키워도 된다지만 완전 초보인 나는 누군가가 잘 키워놓은 모종을 구입했다. 잎과 뿌리가 있으면 어떻게든 자라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울토마토 6포트, 가지 2 포트, 대파 6 포트를 구입했다. 오일장에 가면 갖가지 모종들이 많은데 모종 상태와 가격도 아주 조금씩 차이가 나니 잘 살펴보고 건강한 .. 2023. 6. 7. 텃밭에 꽃 심기 텃밭에 꽃 심기 우연히도 주택에 살게 된 나는 또 우연히 텃밭 두 곳을 가꿀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사했을 때가 3월 초라 맥문동처럼 생긴 풀이 한 구석에 심어져 있는 것 빼고는 흙이 정리되어 있었다. 주인 할머니는 꽤나 큰 텃밭을 가지고 있는데 꽃과 작물, 나무, 다육식물 등 아주 다양하고 건강하게 가꾸고 계신다. 사실 리틀 포레스트 같은 삶은 나와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태생이 게으른 탓인지 아니면 자연은 자연이 알아서 자라게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아직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흙만 있는 채로 둘 수는 없다는 마음에 무언가를 심어 보기로 했다. 한쪽은 꽃, 한쪽은 작물. 과연 어떻게 될까. 1. 어디서 사야할까 일전에 호기심으로 아보카도 씨앗을 발아시켜.. 2023. 6. 5. 음악을 그리는 만화 (3) 음악을 그리는 만화 (3) 지난 글에서는 만화책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위주로 좋아하는 작품을 떠올려보았다.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써보겠다. 만화 속의 음악이 상상으로만 표현할 수 있다면 애니메이션은 실제 음악이 구현되니 잘 표현하면 큰 장점이 된다. 영상에 있어 음악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 1. BECK 만화책으로는 보지 않았고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BECK. 사실은 너무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 안난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이 아마 완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완전한 결말이 아닌 중반까지만 만들어진 것으로 기억한다. 페스티벌 장면이 기억나는 마지막인데... (이후에 미국 투어를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틀렸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 작품은 2000년~2008년까지 연재.. 2023. 6. 4. 음악을 그리는 만화 (2) 만화가 김지은 나의 소울메이트 만화가님 한 분을 소개한다. 힘들었던 고등학교 시절에 만화 잡지에서 이스트코스트를 보고 반해버린 김지은 작가님. 대중적인 인기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90년대 음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분명 눈여겨보았을 그녀는 1993년부터 작품 활동을 하던 중 대장암 판정을 받아 2011년 돌아가셨다. 지은님은 다음에 태어나면 음악을 할 거라고 하실 정도로 특히 록음악을 좋아했다. 90년대 중후반이었으니 한참 너바나를 필두로 얼터너티브가 유행했을 터, 지은님의 만화에도 너바나, 스매싱펌킨스, 펄잼 등의 카메오 출연이 종종 등장한다. 특히 스매싱 펌킨스의 제임스 이하를 좋아하셔서 그의 모습을 유다에 빗대어 주인공으로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1. 집시의 달, 내겐 너무 작은 연인 '집시의 달'은 .. 2023. 6. 3.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