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 관덕정과 제주목관아 원도심의 중심 관덕정과 제주목관아 삼도동의 랜드마크는 누가 뭐래도 관덕정과 제주목관아가 아닐까 싶다. 관덕정 버스정류장에는 많은 노선이 지나가고 제주도에서 가장 유서 깊은 건물이기도 하다. 매번 그냥 정자라고 생각하고 지나다니며 가끔 앉아 쉬곤 했는데 역사적인 가치가 생각보다 훨씬 높은 건물인 것이었다. 1. 관덕정 관덕정이라는 것은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의 하나로 '활쏘기란 그의 높은 덕을 살펴보는 것' 이라는 예기 사예편의 구절에서 유래했다. 이름은 고려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조선 시대에 이르러 처음으로 지방의 관아마다 활쏘기가 포함된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세워지면서 관덕정이 조선 시대의 것임을 가리키게 되었다. 창경궁, 대구, 제주, 개성에 관덕정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없어졌고 건물 자.. 2023. 7. 4. 애니메이트와 북새통문고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성지 애니메이트 (Animate) 애니메이트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엔 그저 오타쿠의 성지로 보일지도 모른다. 1987년에 세워져 일본 전역과 대만, 홍콩, 중국, 태국 그리고 한국에도 지점이 있는 명실상부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의 최고봉이다.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꼭 지역의 애니메이트를 방문하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지갑이 가벼워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1. 일본의 애니 애니메이트 본점은 이케부쿠로에 있다. 일본에만 약 120개 정도 매장이 있는 것 같으니 어디로 여행을 가더라도 최소 한 곳은 갈 수 있다. 굿즈,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관련 서적과 음반도 있고 카페나 코스프레 전문 매장도 있으니 규모가 어마어마한.. 2023. 7. 2. 제주 해수욕장 개장과 이안류 23년 제주 해수욕장 개장한다 오늘은 장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밤부터 오후까지 장대비가 내렸다. 내일도 비 예보가 있는 와중,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인 7월이 된다. 벌써 2023년도 절반이 지나고 하반기에 접어드는 게 시간이 참 빠르다. 7-8월은 제주의 바다도 성수기에 접어들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다. 나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저 모래에 앉아 풍경을 바라본다. 짠 내음은 좋지만 몸에 적적 달라붙는 짭짤한 바람은 그냥 그렇다. 어렸을 때 피부가 잘못 타서 며칠간 무릎 밑으로 수포가 생기고 움직일 수 없었던 기억 때문일지도 모른다. 작년에는 그래도 들어가 보겠다는 심산으로 워터레깅스와 래시가드를 사두었으니 조만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1. 제주도 공식 지정 해수욕장.. 2023. 6. 30. 김만덕 기념관 시원하고 조용하고 구성도 알찬데 입장료 무료인 김만덕 기념관 2023년 6월 29일 장마인데도 불구하고 이틀째 맑고 푸른 날이었다. 물론 어제처럼 바람은 엄청나서 나가면 분명 덥고 머리가 산발이 되겠지만 햇빛이 소중하니 길을 나섰다. 조금만 걸어도 후텁해져서 어딘가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한 찰나 김만덕 기념관을 지나고 있었고, 그동안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 갔던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이 기념관은 나눔과 베품의 표상인 김만덕을 기리기 위한 장소임과 동시에 그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그래서 3층은 상설관으로 김만덕의 일생에 대한 기록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여러 가지 나눔과 봉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너무 좋고 깨끗해서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다. 좀 더 일찍 와볼걸 그.. 2023. 6. 29.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