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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애니송인데 지금 들어도 좋다 1/3の純情な感情, プリズム, ヒトリの夜앞서 한 번 이야기했지만 일본의 음악은 애니메이션과 뗄레야 뗄 수가 없을 정도로 가깝다. 나는 예전에 음악만 들었기에 애니메이션 곡인 줄 모르고 좋아한 세 곡이 있다. 이미 20년도 더 지난 곡들이지만 그때도 명곡, 지금도 명곡인 이 곡들이 애니메이션 곡이었다는 건 한참 후에나 알게 된 사실이었다. 3곡 중 2곡 (1번과 2번)은 한국어 더빙판에서 번안되어 불리기도 했는데 한국어 버전도 가사가 잘 붙어서 무난하게 좋다. 보통 성우나 가수가 부르는데 최근에는 원곡을 부른 일본 가수가 한국어 버전을 직접 부르기도 한다. 1. SIAM SHADE의 1/3の純情な感情 (1/3의 순수한 감정)'부서질 정도로 사랑해도 1/3도 전해지지 않아'로 시작하는 도입부이자 훅인 이 부.. 2023. 7. 9.
오늘의 제주, 시네마천국 23년 7월 7일 오늘은 하루종일 흐리고 시원하고 습한 날씨였다. 며칠 묵은 피곤함에 아침까지 늦잠을 잤다. 사실은 이대로 깨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바람을 기다리는 식물들을 위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창문을 열었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들어왔고 축 처진 난 화분에 물을 주었다. 습한 공기가 방 안에 가득 차있어 서큘레이터를 돌리고 인센스를 피웠다. 가볍게 물을 한 잔 마시고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았다. 이런 습도라면 비가 오지 않아도 빨래는 마르지 않을 테지만 비가 오지 않으니 빨래를 했다. 얼마 전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 때문에 맑은 날과 쉬는 날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게 되었다. 무언가를 원할 때 여유롭게 할 수 없는 것은 꽤나 짜증 나는 일이다. 하지만 타협이 필요할 때도 있다. 1. 시네마 천국 (.. 2023. 7. 8.
제주시 도심 급행 버스 제주 도심 급행 버스가 생겼다 사실 나도 아직 타보지 않았지만 제주시의 도심을 연결하는 급행버스가 탄생했다. 제주의 버스는 대부분 널널한 대신 운영 시간이 드문드문 있었지만 시내권의 버스는 생각보다 붐비는 시간대가 많다. 그리고 돌아가는 노선이 많아 자동차보다 훨씬 오래 걸리기도 했다. 그 부분을 보완하고자 정차하는 정류장을 최소화하여 시간을 줄이는 급행버스, 많이 이용하자. * 최근에 타봤다! 공항에서 302번을 타고 동문시장까지 갔는데 많은 정류장을 그냥 지나치니 생각보다 빠르고 쾌적했다. 가능하면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 1. 노선 안내 23년 6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제주 도심 급행 버스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주 시내 중에서 대중 교통 수요가 많은 구간을 다니는 총 3개의 노선이 있다. .. 2023. 7. 6.
관덕정과 제주목관아 원도심의 중심 관덕정과 제주목관아 삼도동의 랜드마크는 누가 뭐래도 관덕정과 제주목관아가 아닐까 싶다. 관덕정 버스정류장에는 많은 노선이 지나가고 제주도에서 가장 유서 깊은 건물이기도 하다. 매번 그냥 정자라고 생각하고 지나다니며 가끔 앉아 쉬곤 했는데 역사적인 가치가 생각보다 훨씬 높은 건물인 것이었다. 1. 관덕정 관덕정이라는 것은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의 하나로 '활쏘기란 그의 높은 덕을 살펴보는 것' 이라는 예기 사예편의 구절에서 유래했다. 이름은 고려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었지만 조선 시대에 이르러 처음으로 지방의 관아마다 활쏘기가 포함된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세워지면서 관덕정이 조선 시대의 것임을 가리키게 되었다. 창경궁, 대구, 제주, 개성에 관덕정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없어졌고 건물 자..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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