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JEJU62 월동무와 당근 월동무와 당근은 제주산이 최고지 제주에서 가장 알려진 과일이 귤이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채소는 당근과 무일 것이다. (외에도 콜라비, 브로콜리, 양배추 등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겨울에 가장 맛있다는 월동무와 당근, 요즘 나의 식탁에도 빠지지 않고 무나물과 당근라페가 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제주산 채소! 겨울에 많이 먹어두자. 1. 제주월동무 요즘 나의 최애인 무는 정말 좋은 녀석이다. 칼질할 때는 크고 단단해서 조금 조심해야하지만 버릴 것도 없고 싸고 달달하고 아삭하고 수분도 많고 너무 맛있다. 게다가 몸속 독성물질도 배출시켜 주고 해독작용도 있고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칼로리도 낮고 비타민과 섬유소도 많으며 뿌리에 있는 디아스타아제가 소화도 도와준다고 한다. 이쯤 되면 안 먹으면 손.. 2024. 2. 19. 파종 달력 (feat. 생명역동농업) 24년 텃밭 농사는 파종 달력과 함께 농사라기에는 거창하지만 올해도 무언가를 심어 보기로 한다. 작년에 토마토, 가지, 대파를 심어봤지만 너무 신경도 못쓰고 관리도 안 해서 수확이 허술했기에 올해는 꽃을 심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작년에 심은 꽃은 나름 뿌리를 잘 내렸고 보는 맛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겨울을 보내는 사이 생각이 바뀌어 모두가 제일 쉽다고 추천하는 상추를 심기로 했다. (작년에 안심은 이유는 상추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고 설날에 본가에서 받아온 완두콩과 들깨도 추가하기로. 1. 파종달력 파종달력은 독일의 마리아 툰(Maria Thun) 가족이 만드는데 20년간 우주적 요소가 작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실험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한다. 농업이 자연의 영향을 .. 2024. 2. 15. 2024갑진년 탐라국입춘굿 올해도 가고 싶다고! (못 감) 입춘이 되면 제주에서는 입춘굿을 한다. 정확히는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으로 3일 동안의 봄맞이 축제인 셈이다. 입춘이라는 절기를 기념한다는 생각은 제주에 오기 전까지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이 들썩한 행사 때문에 입춘이 기다려진다. 올해는 비록 못 가게 되었지만 제주의 전통에 관심이 있다면 이 흥겨운 축제를 경험해 보시라,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1. 입춘굿이 머우꽈 (*아래 내용은 작년 입춘굿에서 받은 가이드북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입춘굿은 봄맞이 풍요 기원 축제이다. 오래된 농경문화의 내력이 있는 곳이라면 중국, 일본등의 아시아뿐 아니라 고대 그리스에서도 입춘굿과 비슷한 농경의례가 있었다고 한다. 제주도의 경우는 탐라국 시절부터 왕이 직접 제사장의 역할을 .. 2024. 1. 29. 2024 리뉴얼 우당도서관 리뉴얼 우당도서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우당도서관이 지난 23년 8월 이후로 몇 개월동안 리뉴얼을 하고 올해 1월 2일에 재개관했다. 문을 닫을 때는 24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싶었지만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빨랐다. 리뉴얼된 우당도서관은 변한 듯 그대로인 듯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1. 우당도서관 우당도서관의 우당은 제4대 제주도지사였던 김용하 선생의 호이다. 김관중 대창기업 회장,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김용하 선생의 자녀 5형제가 뜻을 모아 부친의 교육정신과 애향심을 기린다는 명목으로 건립하여 제주도에 기증한 도서관이 바로 우당도서관이다. 전자책 등 비도서를 포함하여 약 3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어린이 자료실, 동아리실, 시청각자료실, 향토자료실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2024. 1. 10.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