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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JEJU62

제주국제관악제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 Jeju International Wind Ensemble Festival / The 18th Jeju International Brass Competition 매년 7~8월이 되면 제주도는 관악기 소리로 가득하다. 축제와 경연이 함께 들썩이는 한 여름의 제주도는 그야말로 흥이 넘친다. 올해는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 예술의 전당,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그 외에 작고 소소한 장소에서 펼쳐졌고 제주아트센터에서 마지막 날에 콩쿠르 시상식 및 입상자 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내가 살고 있는 삼도이동은 해변공연장과도 가깝고 퍼레이드도 볼 수 있어서 퇴근시간이 맞을 때마다 들렀다. 아무것도 없던 매일 저녁이 브라스의 화음으로 한.. 2023. 8. 27.
오늘의 제주 - 아무도 묻지 않은 근황이야기 (1) 아무도 묻지 않은 근황이야기 (1) 요즘 블로그가 뜸해졌다. 매일이 너무 더워 지치는 것, 저녁마다 국제관악제를 보고 늦게 들어왔던 것, 간간히 있는 약속과 유흥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유가 될까. 그리고 또 하나, 핸드폰이 고장 났다.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1. 블랙베리 유저였던 나, 이제 어디로 꽤 오래전에 Q10으로 블랙베리 유저가 되었다. 큐텐까지만 해도 블랙베리 자체의 운영체제를 쓰고 있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각종 어플을 쓰려면 직접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은행 뱅킹은 쓸 수도 없었다. 큐텐으로는 전화와 문자위주로, 그리고 와이파이가 되는 아이팟 터치 5로 음악과 인터넷 위주로 같이 쓰며 생활하다가 2019년인가에 블랙베리 키투를 샀다. 뭐니 뭐니 해도 자판이 있.. 2023. 8. 20.
오늘의 제주 - 카눈의 한가운데 8월 9일 태풍 카눈 온다 이사한 집에서 맞이하는 첫 태풍 카눈이 오고 있다. 카눈의 경로는 보통 남에서 북으로 쭉 뻗는 것이 아닌 V자의 형태로 북상 중인데 일본에서 중국 쪽으로 가다가 다시 일본을 거쳐 제주도로 오고 이후에 한반도의 중앙에서 서해 쪽으로 나간다고 한다. 어제 예보는 부산 쪽에 치우친 좀 더 오른쪽이었는데 오늘 보니 왼쪽으로 살짝 이동한 것 같다. 1. 삼도이동 태풍 상황 *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기상청 뉴스를 참고하셔야 합니다.* 제주시는 낮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나는 출근길에 우산이 뒤집어져 살이 부러졌다.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탑동 사거리 쪽에서도 걷기 어려울 정도의 돌풍이 간간히 불었다. 비는 거의 오지 않고 구름만 잔뜩 끼어 습도는 높은 상황이었는데 밤이 .. 2023. 8. 10.
오늘의 제주 - 산지천 칠성로 산책 컬러풀 산지천과 포켓몬 스토어 요즘의 제주는 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낮에 밖에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도 바람이 부는 날은 조금 낫긴 하지만 장마가 끝난 이후로 계속 찜통더위이다. 바닷가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파란고리문어를 조심하자) 온열 질환도 조심하고 낮에 활동을 줄이려고 저녁이 돼서야 산책을 나섰다. 오늘은 사진을 좀 올려보겠다. 여기는 컬러풀 산지 마켓이 펼쳐지는 곳인데 동문시장 정문에서 길을 건너 탐라광장에서 바닷가쪽으로 쭉 걸어 내려오다가 전망대 바로 앞에 설치된 포토존이다. 오늘은 평일이라 아무것도 없이 조용했지만 마켓이 열리는 주말이 되면 빈티지부터 친환경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있다고 하니 이번주에는 꼭 가봐야겠다. 김만덕 기념관 맞은편에 있는 산포전망대 입구에 세워져 ..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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