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JEJU61 제주북페어 다녀왔습니다 (feat.벚꽃 80%개화) 2년 만의 제주북페어 나들이 어제와 오늘, 제주시 종합체육관의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북페어 책운동회가 열렸다. 주최 및 주관은 제주시 탐라도서관이고 독립출판물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책방 등 총 200여 팀이 참여했다. 입장료도 주차장도 무료, 몇 년째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북페어에 2년 만에 가보았다. 일회용 테이크아웃 잔 반입이 제한되고 텀블러를 가져오면 커피를 주며, 구입한 책을 담아갈 가방을 가져가야 하고 책 10종을 구입하면 책보자기를 선물로 주는 등 환경을 생각한 부분도 보였다. 1.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운영 외에 30일과 31일 각각 13시부터 서너차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30일에는 나도 즐겨보는 제주 매거진 인 의 편집장 고선영 님이 로컬 매거진에 관해서, 제주 대표 뉴스레터인 '픽제.. 2024. 4. 1. 큐바 큐바 Q bar 팝업 3/6~3/30까지 동한두기 맞은편에는 빈티지 조명과 포스터가 놓인 멋진 가게가 있다. 이름은 더 반THE BARN. 카페도 겸하고 있어서 늘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아직 못 갔는데 이번에 지인이 밥 사준다고 해서 처음으로 가봤다. 지금은 더 반이 아닌 큐바로 팝업 식당이 진행 중이었다. https://www.instagram.com/qqqqbbbaar/ 1. 비건음식 좋아하시나요 그냥 밥 먹으러 간 거였는데, 무언가가 진행 중이었다. 알고 보니 오픈마이크, 주말 저녁마다 20분씩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누군가가 장자에 대한 글을 낭독해주고 있었다. 다소 뻘줌하게 들어가니 아무데나 자연스럽게 앉으면 된다고 알려주셨고.. 2024. 3. 25. 전농로 벚꽃은 아직 잠들어있다 2024년 3월 21일 현재 큰일이다. 당장 내일부터 전농로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전농로에 벚꽃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제주는 아직 춥다... 어제까지만 해도 강풍이 불고 온도가 10도 이하였으니. 내일 갑자기 온도가 올라간다고 해도 하루 만에 필 수 있는 나무들이 아니었다. 벚꽃이야 시간이 흐르면 물론 피겠지만, 이 축제를 위해 1년을 기다린 주민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1. 제17회 전농로 왕벚꽃축제 제주시청 제주시 소식, 시민참여, 민원안내, 관광정보 등 수록 www.jejusi.go.kr 축제는 3월 22일 금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은 전농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바뀌니 통행에 유의하길 바란다. (주차는 종합경기장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정말 주.. 2024. 3. 21. 삼양동나들이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아주 조금, 삼양동 삼양동은 나에게는 조금 특별한(?) 곳이다. 2012년 워킹홀리데이를 갔다 와서 제주에서 살고자 정착을 준비했었고 그때 제일 처음 살았던 곳이 삼양동의 한 게스트하우스였다. 당시는 올레길을 한참 걷던 시기라 게스트하우스가 성황이었고 나도 그중 한 군데에서 관리를 돕고 있었다. 삼양동 포구와 해수욕장이 지척인 그곳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를 보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던 곳, 결국 얼마 지나지 못하고 서울로 복귀했지만 지금도 갈 때마다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1. 메가박스 영화관을 나오니 배가 출출했다 오후 두 시.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아침을 너무 간단히 먹었으니 밥을 먹을지, 경치 좋은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읽다만 책을 펼지 생각하다가 근처에.. 2024. 3. 20.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