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주 - 산지천 칠성로 산책

컬러풀 산지천과 포켓몬 스토어

요즘의 제주는 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낮에 밖에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도 바람이 부는 날은 조금 낫긴 하지만 장마가 끝난 이후로 계속 찜통더위이다. 바닷가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파란고리문어를 조심하자) 온열 질환도 조심하고 낮에 활동을 줄이려고 저녁이 돼서야 산책을 나섰다.

오늘은 사진을 좀 올려보겠다.

 

컬러풀웨이브포토존

여기는 컬러풀 산지 마켓이 펼쳐지는 곳인데 동문시장 정문에서 길을 건너 탐라광장에서 바닷가쪽으로 쭉 걸어 내려오다가 전망대 바로 앞에 설치된 포토존이다. 오늘은 평일이라 아무것도 없이 조용했지만 마켓이 열리는 주말이 되면 빈티지부터 친환경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있다고 하니 이번주에는 꼭 가봐야겠다.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안내 맵

김만덕 기념관 맞은편에 있는 산포전망대 입구에 세워져 있는 페스티벌 안내 지도이다. 옆에 있는 산짓물 공원에는 피카추 포토존도 있다.

8월 5일에 있는 토크콘서트는 뜨거운 날씨때문에 기존 산포광장의 바로 옆에 있는 컬러웨이브포토존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햇빛이 조금이라도 가려지도록 첫 번째 찍은 저 사진의 밑에서 하려나보다. 300석 자유 입장이라고 하며 장필순 님 공연도 있다고 하니 나도 가보고 싶다. 하지만 일을 하느라 못 갈 것이다.

8월 12일의 산지 콘서트는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운지 입장 문의가 많아 공지가 나왔다. 줄을 서는 것은 의미가 없고 티켓팅도 없다. 다만 당일 16시 북수구 광장 주변에 주황색 배너가 세워지고 휘슬 소리가 들리는 그 곳으로 모여야 한다고 한다. 785명 제한이니 꽤나 북적일 것 같은데 더운 날씨에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옆에 있는 산짓물 공원에서 생중계도 한다고 하니 티켓이 없다면 아쉬우나마 영상으로 분위기를 느끼며 일몰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포켓몬 제주 팝업 스토어 포토존

칠성로에 있는 포켓몬 제주 팝업 스토어에 다녀왔다. 하르방 피카츄와 한라봉 피카추는 너무 귀엽다. 칠성로의 시티오브드림즈 2층에 있는 이곳은 주변이 옷가게로 둘러싸여 있다. 1층에서 예약을 확인하는 듯했는데 분위기만 봐볼까 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더니 평일이라 그런지 아주 붐비지는 않았다. 앞에 서있는 스태프에게 잠깐 구경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붐비지 않아서 바로 들여보내 주었다. 저 한라봉과 하르방 피카추 인형 그리고 비치타월을 8월 6일인가부터 판매하는 것 같았는데 그날은 사람이 꽤 많을 것 같다. 제주 와의 콜라보 상품은 클리어파일, 엽서, 인형, 메모지, 러기지택, 스티커 등등이 있었고 나는 제주에디션 엽서 두 장을 구입했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러 가도 재밌을 것 같다. 

 

포켓몬 제주 팝업 스토어 입구

 

포켓몬 팝업 스토어는 공항에도 있다. 아직 못가봤지만 1층 3번 게이트 쪽에 있다고 한다. 스토어는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