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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벚꽃 지도 봄이 와4월이 되어서야 드디어 봄이 온 것 같은 날씨였다. 물론 바람은 오늘도 세게 불었지만 햇살이 따뜻. 덕분에 꽃들은 아름답게 피고 있다.벚꽃은 만개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어딜 가든 화려하고 곳곳에 개나리와 유채도 폈다. 길지 않을 제주의 봄, 이번 주가 피크일 듯하다. (나라에도 봄이 오길...)  오늘은 걷고 적당히 쉬고를 반복하며 4~5시간 정도의 코스.전농로 ~ 삼성혈 ~ 신산공원 ~ 산지천 ~ 연삼로 ~ 도남동 (지방합동청사) ~종합경기장 ~ 전농로로 복귀. 새삼 벚꽃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꽃을 따라가다 보니 제주시를 한 바퀴 돌게 되었다.   제주시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인 전농로는 지난 주말 축제를 끝냈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곳이다. 평일은 그나마 적은 편이긴 한데.. 2025. 4. 1.
요네즈 켄시 in Korea (25.03.23) (+ 라스트 마일) 요네즈 켄시 (米津玄師, よねづけんし, Yonezu Kenshi) in KOREA  - 2025.03.23-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21일 밤, 켄시는 한국에 왔다고 어느 식당에서 스토리를 남겼다. 정말 오긴 왔구나, 신기한 감정이 생긴 동시에 극악의 미세먼지 예보를 보며 목이 괜찮으려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도 했다. 나도 내일 가야지,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에서 만날 사람들에게 줄 기념품도 챙기고 티켓도 몇 번이나 확인하면서 짐을 쌌다. 기다려 켄시! 내가 제주도에서 간다구! 이번에도 B767을 탔다. 비록 연식을 무시할 수는 없었지만 역시 좌석이 다른 기체보다 넓고 편한 느낌은 있어. 오래되었으니 안전한가의 걱정은 있지만 여전히 현역으로서 부족함은 없었다. 올 때 탔던 A330-300보다 더 편했는데 .. 2025. 3. 29.
아이폰SE1 에서 아이폰16으로 내 돈으로 산 첫 아이폰, 그 이름은 아이폰 16! 나는 늘 이상한(?) 폰만 써왔다. 처음 썼던 스마트폰이 구글 넥서스 원. 왜 이 기기를 샀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이건 2011년에 일본 워홀까지 쓰다가 도중에 전원이 켜지지 않는 고장이 났다. 이후 LG의 스마트폰을 썼고 다음에는 블랙베리 큐텐(Q10)(+아이팟 5세대)을 쓰다가 블랙베리 키투(key2)로 갈아탔다. 큐텐은 블랙베리 OS여서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키투는 더블 유심에다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해서 사용상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 5년쯤 쓰다가 갑자기 먹통이 되었고 사설로 수리를 보냈으나 사망 선고를 받고 말았다. 당장 핸드폰이 필요해서 일단 언니에게 받은 아이폰 SE1 세대. 나에게 필수인 이어폰 구멍도 있고 사이즈도 내게 딱이었으며 현역으.. 2025. 3. 19.
컴플리트 언노운 A Complete Unknown (2024) 컴플리트 언노운 A Complete Unknown (2024)감독_ 제임스 맨골드주연_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엘 패닝, 모니카 바바로상영시간_ 141분장소_ CGV 제주 4관  1. 후기 (** 작은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으로 완벽! 변신! 한 컴플리트 언노운을 보고 왔다. 음악 영화는 웬만하면 영화관에서 다 보려고 해서 이번에도 기대하며 갔다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밥 딜런이 유명한 것은 물론 잘 알지만 엄청 좋아하거나 잘 아는 아티스트는 아니다. 활동이 1961년이니까 나에게도 아주 윗세대인 분이라 그런가. 포크 음악을 좋아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가사에 심취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팝송은 더욱) 이래저래 노래만 슬쩍 들어왔던 정..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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