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JEJU59 장롱면허 탈출기 (feat.고수의 운전면허) 장롱면허 탈출을 위한 20시간의 기록나에게는 재작년 11월 제주의 한 운전학원에서 3일 만에 취득한 운전면허증이 있다. 인구에 비해 자동차 보유 숫자가 가장 많은 제주도, 그것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없는 곳도 많고 간다 하더라도 하루에 운행 횟수가 적어 버스 시간표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가 클 것이다. 그나마 제주 시내 쪽은 괜찮은 편, 하지만 제주도에 살면서 오름도 못 간다면...?그러한 이유로 겁쟁이인 나는 자기 최면을 계속 걸며 용기를 내었고 실기와 도로주행 모두 만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시련이 시작되었는데, 면허증은 있으나 운전을 할 수 없는... (생략...) 그리하여 또 용기를 내어 연수를 받기로 했다. 1. 연수 어디서 받지실제 도로에서 받을까도 생각했지만 나름 저렴하.. 2024. 6. 24. 도바나 티하우스 도바나 티하우스 DOVANA TEA HOUSE그곳은 매번 산책할 때마다 지나갔던 장소인데 원래 LG베스트샵인가 하는 전자제품을 파는 큰 건물이었다. 어느 날 장사를 접더니 기물들이 빠지고 텅 비어있었는데 최근에 무언가가 생기더니 티하우스라는 단어가 딱. 이렇게 크게 티 하우스가 생기다니, 궁금해서 이름을 찾아봐도 안 보였는데 어느 날 도바나라는 이름이 붙었다. 표선에 있던 그 도바나? 여기저기 찾아보니 그 도바나가 맞았다. 표선해수욕장 앞에서 제주시 원도심으로 이사 온 도바나는 그 넓은 공간에 차뿐만 아니라 티스테이션, 갤러리도 만드는 등 분야를 확장시킨 느낌이었다. 드디어 이 동네에도 나에게 완벽한 카페가 나타난 것이다. 1. 도바나와의 인연인연이라기엔 거창하지만, 이전 직장의 거래처였다. 제주다운 롱.. 2024. 6. 16. 한라미담우동, 함흥면옥 면이 좋아요요즘 가장 많이 가는 곳인 일본음식점 한라미담우동, 그리고 오늘 처음 갔는데 새로운 냉면의 세계를 느낄 수 있었던 함흥면옥. 면은 역시 밖에서 먹어야지. 오랜만에 맛집 소개합니다. 1. 브레이크타임 없는 한라미담우동 (8월 현재 브레이크 타임이 생겼습니다...ㅠㅠ)한라미담우동은 칠성로의 끝자락에 있다. (동문시장 쪽 말고 탑동바다 쪽) 원래도 일본 음식점이었던 자리였는데 작년인가 올해인가 미담우동으로 바뀌었다. 가봐야지 하다가 요 몇 달 전부터 자주 가고 있는데 원래 일본음식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스케줄상 오후 4시쯤 밥을 먹는 날이면 많은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인데 여기는 계속 운영한다. 그리고 메뉴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맛있다. 오픈 초반에 안 간 이유는 웨이팅이 있어서였다. .. 2024. 6. 4. 우리 집 실내 식물들 화분이 증식했다텃밭 이외에 집 안에서 키우는 식물들이 있다. 처음 이사 올 때는 스스로 발아시킨 아보카도 한 개뿐이었는데, 지금 그 아보카도는 더 이상 잎이 자라지 않아 땅에 묻어주었다. 대신 작년 한 달간 식물수업을 받으며 데려온 아이들과 여기저기서 가져와 심어놓은 아이들로 꽤 양이 늘었다. 거친 텃밭 식물과는 조금 다른 온실 속 화초, 우리 집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1. 아스파라거스+고사리+파피루스 합식현재 식물 중 가장 오래된 아이, 크기도 제일 크다. 작년 4월인가 5월인가 화목해(현 물소리mulsori)의 한 달 클래스를 통해 심은 것인데 원래 이렇게 사방팔방으로 뻗지 않은, 아주 비율 좋고 아담한 아이였다. 이후 폭풍 성장하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나름 멋스러워서 그냥 두고 있다. 간혹 삐뚤.. 2024. 6. 2. 이전 1 2 3 4 5 6 ··· 1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