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자그4 2023 지그자그 투어 - 도쿄 -final 2023 지그자그 투어 - 도쿄 -final- 2023. 11. 21- 도쿄 가든 시어터 (Tokyo Garden Theater) 후쿠오카의 이른 추위를 경험하고 그만 감기몸살을 세게 앓은 나는 호주머니에 휴지를 챙겨놓고 가든시어터로 향했다. 다행히 전날 밤에 (가라오케를 안 가고ㅠ) 푹 쉬었더니 어느 정도 괜찮은 컨디션. 굿즈도 미리 다 샀기에 공연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도쿄 파이널, 이제까지 규모의 몇 배나 되는 압도적인 공간감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주변의 모든 전광판에서 지그자그의 표식과 공연안내, 노래가 흘러나왔고 등에 구원의 손을 입은 무리의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무언의 웅장함에 주변을 계속 둘러보기만 했다. 멋있어. 약 8천 석은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뿌듯해. 라이브 장소마다.. 2024. 11. 15. 2023 지그자그 투어 - 후쿠오카 - 2023 真天地開闢集団ジグザグ Tour -SAIKOU(最高)- in 후쿠오카- 2023. 11. 18- 후쿠오카 선팰리스 홀 작년 11월 5일 마츠야마에서 첫 지그자그 라이브를 봤고 이번이 두 번째였다. 마츠야마는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떨리고 기대도 되고 이래저래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후쿠오카는 같이 참전하는 친구들도 제일 많았고 와본 적 있는 대도시라 한결 편한 마음이었다. 미코토의 고향(?)이 가까우니 컨디션도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나는 당일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 우선 숙소 체크인을 한 다음 밥을 먹고 애니메이트에 들러 구경한 후 느즈막이 선팰리스로 향했다. 그런데 날씨가! 날씨가 왜 이렇게 추운 거임?ㅠㅠ 바람이 진짜 강했고 11월의 날씨 같지 않은 엄청난 추위였다...(이후 .. 2024. 11. 11. 2023년 음악 덕질 결산 2023 나를 가장 설레게 한 음악들나의 여가시간은 대체로 음악을 듣고 애니를 보고 산책을 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도 가고 여행도 간다. 나는 사람에 대한 신뢰는 그다지 없는 반면 자연물에 대한 애정은 있어서 완벽한 I이지만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게다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으니까. 그런 김에 2023년 연말에 애플뮤직에서 해준 집계를 토대로 한 해의 덕질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는 역시 지그자그(ジグザグ)였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출발해 완즈가 이어준 지그자그는 2월 13일에 만난 이후 한 해동안 내가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였다(물론 지금도). 그동안의 앨범을 무한 반복함은 물론 10월에 새 앨범도 발매되어 더욱 빠져들었고 결국 단독 미.. 2024. 1. 16. -真天地開闢集団-ジグザグ -真天地開闢集団-ジグザグ (진천지개벽집단 지그자그, 신텐치카이뱌쿠슈-단 지그자그)* 밴드에 대한 팩트보다는 추측이 난무하는 감상 위주의 글입니다.이 카테고리에 지그자그를 먼저 소개할 줄은 나도 몰랐다. 현재의 시점으로 가장 빠져있는 밴드. 음악 전체를 좋아하지만 일본 음악은 밀레니엄 이전부터 좋아했던 시조새같은 존재라 이제는 나의 멘탈도 관리해준다. 특히 비주얼계 음악은 나의 초심과 비슷한 의미인데 이제 나이도 들고 현재 시장도 많이 축소되거나 달라진 것 같아 잠시 멀어지다가 최근에 지그자그를 만났다. 1. 지그자그와의 만남계기는 올해 개봉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였다. 영화가 너무 완벽해서 TV판을 다시 정주행 하는데 오프닝 엔딩곡이 너무 좋은 것이다. 돌려 듣다가 완즈(WANDS)에 꽂히게 되었는데 .. 2023. 5.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