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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주5

오늘의 제주 - 산지천 칠성로 산책 컬러풀 산지천과 포켓몬 스토어 요즘의 제주는 너무 뜨거운 날씨 때문에 낮에 밖에 나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도 바람이 부는 날은 조금 낫긴 하지만 장마가 끝난 이후로 계속 찜통더위이다. 바닷가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이다. (파란고리문어를 조심하자) 온열 질환도 조심하고 낮에 활동을 줄이려고 저녁이 돼서야 산책을 나섰다. 오늘은 사진을 좀 올려보겠다. 여기는 컬러풀 산지 마켓이 펼쳐지는 곳인데 동문시장 정문에서 길을 건너 탐라광장에서 바닷가쪽으로 쭉 걸어 내려오다가 전망대 바로 앞에 설치된 포토존이다. 오늘은 평일이라 아무것도 없이 조용했지만 마켓이 열리는 주말이 되면 빈티지부터 친환경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있다고 하니 이번주에는 꼭 가봐야겠다. 김만덕 기념관 맞은편에 있는 산포전망대 입구에 세워져 .. 2023. 8. 3.
오늘의 제주 - 한라도서관 제주도 최대 규모의 경치 좋은 한라도서관 제주시만 해도 공공도서관이 다섯 개 정도 있다. 사라봉에 있는 우당도서관, 노형의 조용한 곳에 자리 잡은 탐라도서관, 제주시 중심에 있는 제주기적의도서관,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제주도서관, 그리고 오늘 갔다 온 한라도서관이다. 평소에는 가장 가까운 우당도서관을 가는데 월요일마다 휴관이라 버스를 타고 조금 멀리까지 나가보았다. 독립 서적을 보고 싶을 때는 탐라도서관을, 숲 속 힐링을 하고 싶을 때는 한라도서관을 가는 편이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서 한라로 결정. 버스가 자주 오지 않으니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1. 제주시 도서관 중에서는 책이 가장 많다 1980년대에 세워진 탐라도서관이나 우당도서관보다는 훨씬 늦은 2008년에 완공된 이 곳은.. 2023. 7. 24.
오늘의 제주 - 내음커피바, 사라봉 밤산책 오늘의 제주 - 내음커피바, 사라봉 2023년 6월 19일 오늘의 제주.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주변에 새로이 생긴 카페들이 어찌나 많은지 선택 장애가 있는 나로서는 약속 장소를 잡는 게 어려울 정도였다. 내음커피바로 결정한 건 오늘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았기 때문에 야외 공간이 있다는 것과 늦게까지 문을 연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리고 친구와 산지천을 자주 걸었기 때문에 추억을 상기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서울은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던 오늘, 제주는 그나마 서늘한 바람이 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 내음커피바 내음커피바는 동문시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강인 산지천에 있다. 오픈한 지 몇 달 안 된 신상 카페이고 1층에 카운터, 2층에 앉는 공간, 그리고 야외.. 2023. 6. 20.
오늘의 제주 - 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 23년 6월 15일 오늘의 제주 오늘은 평소와는 다른 루트로 산책을 했다. 바닷가를 거닐고 싶은 기분에 태양은 뜨거웠지만 선크림을 잔뜩 바르고 모자를 쓰고 길을 나섰다. 뜨거운 태양에 비해 그렇게 막 덥지는 않았다. 그늘에 앉아 있으니 바람이 서늘할 정도였다. 집에서 서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용두암이 나오는데 거기부터 해안도로가 계속 펼쳐진다. 서부두의 바다와는 다르게 광활한 느낌이 드는 것은 지대가 약간 높아서 그런 것일까. 내려다보는 바다와 현무암이 제주도에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그리고 제주의 6월은 수국의 계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곳의 수국이 섬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든다. 1. 수국이 수북 제주도는 수국 명소가 몇 군데 있다. 답다니수국밭, 휴애리, 마노르블랑, 한림공원 등 여기저기..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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