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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2021.08
lomo LC-A
섬 속의 섬, 제주속의 제주 추자도.
추자도는 크게 상추자와 하추자로 나누어져 있고 주변에 무인도도 많아 낚시 천국이라 불린다.
제주항에서 40분정도 걸리는데 결항이 잦은 편이니 꼭 확인해봐야 한다.
(2021년에 갔던 후기입니다)
추자도는 우도나 마라도, 가파도에 비해 당일치기도 어렵고 관광 상품도 없는 터라 접근성이 좋지는 않다. 늦게까지 여는 식당이나 그렇다할 카페도 거의 없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자연을 좋아한다면, 정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올레꾼들은 보통 마지막 코스로 추자도에 1박하면서 완주하는 편인듯한데 올레길 중에서도 어렵기로 유명하단다. 나는 올레길을 걷지는 않았지만 섬 자체가 높낮이가 있어 트레킹이 완만한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섬이 꽤 커서 다 돌아보려면 차가 있는 편이 좋다. (버스도 잘 없다)
아무튼 한 여름이었는데도 후포해변에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마음껏 물놀이할 수 있고 무서워서 오르지 못한 나바론 절벽 등 바다와 산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추자도입니다. 꼭 한 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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