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자그 47도도부현 투어 & 12/31 라이브 결정!

-真天地開闢集団-ジグザグ 47都道府県ゆっくり行脚 & 12/31 大晦日の大禊 

지그자그 47도도부현 느긋한 행각 & 12/31 새해 전야 대미소기 (도쿄가든시어터)

 

 

 

그동안 멤버들이 말은 안 했지만 계속 뭔가 발표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모습을 많이 보았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이러다가 47도도부현 투어 하는 거 아니냐고 예측은 하고 있었다지만... 진짜로 왔다! 47도도부현 투어!! 

보통 라이브하우스 투어, 제프투어 (전국의 제프zepp 공연장 돌기), 홀 투어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47도도부현 투어는 일본의 모든 소재지를 다 도는 거라 여러모로 쉽지 않다. 1년에 47도도부 다 도는 아티스트가 몇이나 될까? 아마 거의 없겠지.

 

작년에는 페스도 많이 나가고 홀 투어를 거쳐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파이널로 마무리한 것으로 보아 밴드의 인지도를 올리는 데에 주력한 것이 아닐까하는 내 멋대로의 추측. 이후 행보가 47도도부현 투어라는 것은 그 입문자들을 코어팬으로 만들고 싶은 것일까.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라이브를 보여주고 싶은 멤버들의 의지일까. 게다가 일반적으로 47도도부를 돈다고 하면 규모가 작은 라이브하우스 위주일 텐데, 무려 홀 투어다. 오 마이 갓... 이번에 1차로 발표된 곳이 15곳이니까 3탄까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류야의 인스타 스토리에 올해 안에 다 도는 건 아니라고 했으니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하면... 꽤나 장기전이 되겠네...

 

그 와중에 12월 31일, 오오미소카 (섣달 그믐날) 대 미소기라니 대체 뭐냐고!! 연말에 하지 말랬지!! 기념일에 하지 말랬지!!ㅠㅠ 비싸다고... 엉엉..

모르긴 몰라도 지금 소속사에서 가장 밀어주는 아티스트는 바로 지그자그인 것 같다.

 

제 1 탄 투어 날짜와 장소 케파... 아...

 

*** 지도는 아래 블로그에서 공유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s://blog.naver.com/vulretla/223037936038

 

 

어디 보자, 1차에서 갈만한 곳은 역시나 류쨩의 고향인 교토겠군. 케파도 유일하게 2000대로 제일 크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역시나 한여름이라는 것... 숨막히는 더위로 유명한 교토이자 태풍의 영향도 가능한 날짜이기에 아무리 류쨩의 고향이라도 망설여진다. (여름과 겨울에는 더 이상 여행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거늘...ㅠㅠ) 게다가 휴가철의 한가운데라 가격이 높기도...ㅠ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3일 미에현 미소기를 붙여도 괜찮을 듯한데 서울에 살았다면 칸사이 인> 나고야 아웃으로 순조롭게 일정을 짤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ㅠㅠ

그리고 미사마의 고향인 후쿠오카에 이틀 전인 오이타를 붙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이번에 키타큐슈에서 하는 거라 티켓이 더 치열할 듯. 8월 말은 그나마 여름의 끝자락이라 조금 수월할 것도 같지만 이 역시 후쿠오카 인아웃을 해야하니 어차피 직항도 없...ㅠㅠ 양심적으로 제주-후쿠오카는 직항 하나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 외에 가고 싶은 곳은 많지만 이래저래 따져봤을 때 뭔가 만만한 곳이 없다. 흠... 아직 생각할 시간이 있으니 좀 더 고민해 보기로 하는데... 인간적으로 류쨩 오시로서 교토는 가고 싶거든. 12월 31일도 가고 싶거든. 아직 발표는 안 났지만 시즈오카하고 카가와, 오키나와... 너무 가고 싶거든...ㅠㅠ 아아아으...ㅠㅠㅠㅠ 1차는 다 포기하고 2, 3차를 기다릴까 싶다가도 음... 역시 고민이 된다.

 

활동을 너무 열심히 해주는 덕분에 인생의 즐거움은 배가 되지만 그만큼 열심히 벌어야 해...

 

 

카게마루의 인스타 스토리... 도메스틱 투어...? 역시 미사마가 말했던 돌고 돌고 돌아 마지막에 쾅~은 해외 투어인가?! 한국 오나?

김칫국 마셔도 되나요? 아니 그런데 지금은 안 돼요... 팬이 없어요... 오붓하게 밋 앤 그릿 할 거면 꼭 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