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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짧은 기록14

24.02 01. 2월은 유방검진으로 시작했다. 3주 전쯤인가 왼쪽 가슴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까 했지만 나이도 나이인지라 검색 후 평이 제일 좋은 한 병원에 연락했다. 예약을 하려는데 검진자가 많아서 제일 빠른 게 오늘이었다. 결과는 다행히도 이상 없었다. 검사는 엑스레이 촬영과 초음파였다. 아프다고 들었던 엑스레이 촬영은 생각보다 견딜만했고 갑상선 초음파도 같이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검진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본인 부담금 7만 원 정도 나왔다. 1년마다 검진하라고 했는데, 검진스타일이 나와 맞지 않아서 다음에는 아마 다른 병원에 갈 듯하다. 약간 홀가분한 마음으로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집에 오는 길에 하와이스타일 음식인 포케를 먹었다. 큰 볼에 샐러드, 견과류, 연어, 현미밥 등.. 2024. 2. 1.
24.01 31. 2024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추위 속에서 어떻게 하면 가스비와 전기세를 절약하며 따뜻해질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 당연히 그런 방법은 없다. 전기세가 평소의 두배가 나왔다. 이제 한 두 번 춥고 나면 봄이 온다고 한다. 나의 봄. 우리의 봄. 모두에게 따뜻한 계절이 되기를. 우연히 티비에서 서태지의 25주년 라이브 타임:트레블러를 보게 되었다. 나는 서태지 세대이지만 서태지를 좋아하지 않았다. 왜일까. 아마도 너무 유명하고 다들 좋아하는 거대한 메이저 스타였으니까. 당시의 치기어린 나는 스타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음악은 좋았는데. 서태지를 좋아했다면 내 인생은 또 달라졌을까. 지금 아무 편견없이 라이브를 보고 있자니 좋은 멜로디다. 처음 '난알아요'가 티비에 나왔을 때 평론가의 악랄한 비판..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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