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즈1 KIRINJI 키린지 キリンジ KIRINJI 키린지2011년, 오키나와 나하에서 배로 얼마 걸리지 않는 자마미섬은 뜨거운 태양열과 후덥한 소나기를 반복했다.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 키린지의 朝焼けは雨のきざし와 夏の光 앨범을 들으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귀로 듣는 소리와 눈으로 보는 풍경은 하나의 사진이 되어 나의 무의식에 찍혀있다. 여름마다 이 곡들이 떠오르고, 그 바다가 그립다. 1. 언니네 이발관의 라이브에서 처음 들은 키린지대학생이 되어 자유를 만끽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몇 년도인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어느 날, 언니네 이발관의 클럽 쌤 공연에 가게 되었다. 언니네를 좋아한 이후로 처음 가는 공연인 데다 서울 원정 공연은 또 오랜만이라 설레어하며 도착, 안으로 들어가니 무대는 세팅이 되어있고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그.. 2023. 6. 9. 이전 1 다음 728x90